'슈돌' '아동 실종' 문제 화두 던졌다, 최장수 육아 예능의 진가 빛난 기획

입력 2020-12-14 08:01   수정 2020-12-14 08:01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동 실종 문제의 경각심을 호소했다. 최장수 육아 예능의 진가가 빛나는 기획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0회 ‘내 품에 둥지를 틀어봐’ 편에서는 아이들의 둥지가 되어주는 아빠들의 육아 현장이 그려졌다. 그중 개리 아빠는 둥지 안 하오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실종 예방 교육으로 유괴 문제를 화두로 제시했다.

이날 개리 아빠는 아동 권리 보장원의 정상영 실종 아동 전문센터장과 함께 하오의 실종 방지 모의 상황을 실시했다. 앞서 하오에게 실종 예방 교육을 진행했던 개리 아빠가 모의 상황을 통해 실전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고자 한 것.

2019년을 기준으로 한 해 신고된 실종 사건만 2만 2천여 건. 이처럼 아동 실종 사건은 장소, 시간을 불문하고 일어날 수 있는 범죄로 늘 주의해야 하는 문제다. 이에 확실한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지속적, 반복적 교육이 중요하다.

모의 상황 도우미로는 아이들의 대통령 헤이지니가 함께했다. 실제로도 친근함을 내세워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범죄자들의 특성을 따라,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밝은 미소와 친절함을 장착한 헤이지니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처음에는 아빠에게 배운 대로 낯선 사람을 경계한 하오지만, 계속되는 헤이지니의 유혹에 조금씩 넘어갔다. 아빠와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하오를 안심시키고 장난감과 젤리, 간식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하오의 경계심을 무너뜨려갔다.

이어 유괴의 가장 흔한 범행 수법인 선물로 현재 장소를 벗어나도록 유도하자 하오는 결국 헤이지니를 따라나섰다. 결국 처음 보는 사람의 차에까지 올라탄 하오를 보며 개리 아빠는 물론 시청자들도 충격에 빠졌다.

아동 실종 문제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환기시키는 모의상황이었다. 개리 아빠와 하오는 새로이 안전을 약속하며 안전 수칙을 되새겼다. 이날 '슈돌' 방송 말미에는 헤이지니가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지 않기,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않기, 낯선 사람이 데려가려고 할 때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외치기" 등 아동 실종 방지 캠페인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그 밝은 웃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최장수 육아 예능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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